AI브리프
ChatGPT, 이미지 만들 때 '그림 광고' 시험…이달 후반 미국부터
OpenAI가 ChatGPT 이미지 생성 화면에 상품 사진 광고를 붙이는 시험을 이달 후반 미국에서 시작한다. 광고 효과 측정 도구도 늘렸다. 한국 도입 시기는 발표되지 않았다.

OpenAI가 10월 5일(현지시간) ChatGPT에 새 '그림 광고' 형식을 넣겠다고 밝혔다. 사용자가 ChatGPT로 이미지를 만드는 동안, 화면에 상품이나 서비스를 사진으로 보여주는 광고가 함께 뜨는 방식이다. 광고 효과를 재는 도구와 협력사도 같은 날 늘렸다.
무엇이 나왔나
이번에 OpenAI가 내놓은 건 이미지를 중심으로 한 광고다. 상품을 어떻게 쓰는지, 그 상품으로 어떤 경험을 할 수 있는지를 사진으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OpenAI가 공개한 예시 화면을 보면,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동안 그 아래에 '광고(Ad)' 표시가 붙은 식료품 브랜드 광고 카드가 나온다. 이 브랜드는 OpenAI가 만든 예시다.
실제로 되는 것
OpenAI는 이 광고를 먼저 ChatGPT의 이미지 생성 화면에서만 시험한다고 했다. 광고에는 광고라는 표시가 분명히 붙고, 사용자가 만드는 이미지와는 따로 나온다. 광고 때문에 ChatGPT의 답이 바뀌지는 않는다는 게 OpenAI의 설명이다.
광고주 쪽 변화도 있다. 광고주가 이미 쓰던 시스템의 구매·전환 자료를 ChatGPT 광고로 보내 성과를 비교하기 쉬워졌고, 광고 효과를 따져주는 외부 측정 회사들과의 연동도 늘었다. 브랜드마다 다른 세부 게재 기준을 맞추도록 돕는 'Negative Phrases' 기능은 조건을 갖춘 광고주에게 열렸다.
OpenAI는 측정 협력사들이 낸 초기 결과도 소개했다. 예를 들어 측정 회사 Triple Whale에 따르면 가죽 제품 브랜드 Portland Leather의 ChatGPT 광고 방문자 93%가 새 방문자였다. 이 수치들은 각 협력사의 측정 결과다.
누가 쓸 수 있나
그림 광고 시험은 이달 후반 미국에서 일부 광고주와 함께 시작한다. 아직 실제로 운영되는 기능이 아니다. 정확한 시작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ChatGPT 광고 자체는 이미 시작됐다. OpenAI는 9월 23일 동남아·대만 확대를 발표하며 한국을 앞서 출시한 아시아·태평양 시장으로 꼽았다. 기존 시장에서 광고는 무료(Free)와 Go 요금제 사용자에게만 보이고, Plus·Pro·Enterprise는 광고가 없다. 다만 이번 그림 광고 형식의 한국 도입 시기는 아직 공식 발표가 없다.
아직 안 되는 것
그림 광고는 이미지 생성 화면에서만, 미국 일부 광고주와의 시험으로 시작한다. 일반 대화 화면이나 다른 나라로 언제 넓힐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광고가 대화 내용에 맞게 어떤 환경에 붙는지 외부에서 평가하는 일도 아직 준비 단계다. OpenAI는 DoubleVerify, IAS와 함께 시험 평가를 개발 중이라고 했다. 이 평가는 실제 사용자 대화를 보지 않고 통제된 시험 환경에서 이뤄진다. 광고의 실제 효과를 따지는 실험도 OpenAI 스스로 "초기 단계"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