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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만든 웹앱, 자랑하기도 구경하기도 어렵다면 — 직접 써 보고 배지를 달아 진열하는 가게, 바이브마트
AI로 웹앱을 만드는 사람이 갑자기 늘었는데 자랑하기도 구경하기도 어렵다고 느낀 주인장이 연 큐레이션 가게예요. 주인장이 써 본 뒤 '쓸모확정'·'은근쓸모' 배지를 달고, 식당 위생등급과 공중화장실 같은 공공자료 앱을 설치 없이 열어 봐요.

AI로 웹앱을 만드는 사람이 갑자기 많아졌어요. 바이브마트를 혼자 운영하는 주인장은 이 앱들을 보며 이런 생각을 했어요.
"내것을 자랑하기도 남의것을 구경하기도 좀 어렵지 않아?"
코딩을 모르는 사람이 "그래서 뭐가 쓸만한데?"를 쉽게 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그래서 직접 써 보고 솔직하게 배지를 붙여 진열하는 가게를 열었어요.
그 가게가 바이브마트(https://vibemart.kr)예요. 기존에는 AI로 만든 앱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쓸 만한 걸 찾기 어려웠다면, 바이브마트는 한 진열대에 모아 두고 써 본 앱에 '쓸모확정'·'은근쓸모'·'쓸모없지만 웃김' 배지를 달아요. 아직 안 써 본 앱은 '평가중'으로 걸어 두고요. 2026년 9월부터는 안전이 확인되면 먼저 진열하고 써 보면서 배지를 정하지만, '확정' 배지는 써 보기 전에는 달지 않는다는 원칙은 그대로예요. 전부 무료고, 설치나 가입 없이 링크로 바로 열어요.
배달 시키기 전에, 지역을 고르면 위생등급을 받은 식당이 나와요
![바이브마트 청정식당 화면. '배달 시키기 전에, 한 번만 검색해보세요' 제목 아래 가게 이름 입력칸과 서울·마포구 선택, [찾기] 버튼이 있다.](https://nextmade.media/api/media/file/vibemart-cleaneats-search-capture-20261017.jpg)
청정식당은 식약처가 공개한 위생등급 지정업소 명단을 그대로 보여 주는 앱이에요. 국가가 위생등급을 준 가게인지, 그 지정이 지금도 살아 있는지 가게 이름만 넣어 확인하는 식이에요. 가게 이름을 넣거나 시·도와 시·군·구를 골라 찾으면 업소마다 업종과 주소, 유효기간, 지정일이 카드로 나오고, 바이브마트가 점수를 매기지는 않아요. 틀린 정보는 화면의 정정 요청 창구로 알리면 확인한 뒤 고친다고 해요. 주인장은 광고도 후기도 아닌 공공 자료라서 보는 사람이 의심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가장 자신 있는 장면으로 꼽았어요.
낯선 동네에서는 시·군·구를 고르면 화장실 목록이 나와요
![바이브마트 개방화장실 찾기 화면. '우리 동네 화장실은 어디 있나' 제목 아래 이름·주소 입력칸과 강원·강릉시 선택, [찾기] 버튼이 있다.](https://nextmade.media/api/media/file/vibemart-restroom-search-capture-20261017.jpg)
개방화장실 찾기는 행정안전부 공중화장실 표준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방시간과 남녀 구분, 기저귀 교환대까지 보여 줘요. 이런 공공자료 화면은 원문을 가공하지 않고, 자료 기준일과 제공기관을 함께 밝힌다고 해요. 다만 자료에 정확한 좌표가 없어서 가까운 순으로는 보여 주지 못하고, 지하철역이나 편의점 화장실처럼 자료에 없는 곳은 나오지 않아요. 억지로 흉내 내지 않고 화면에 '자료에 없음'이라고 적어 두었다고 해요.
내 앱도 주소 한 줄이면 진열대에 올라올 수 있어요

메이커에 따르면 지금 진열된 20개 가운데 절반은 다른 메이커의 앱이에요. 신청 창구에 주소 한 줄을 넣으면 주인장이 써 보고 올린다고 해요. 올리기 전에는 로그인 없이 쓸 수 있는지, 개인정보나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지, 실제로 열리고 작동하는지를 확인해요. 방문자는 아직 하루 수십 명 수준이라고 주인장이 밝혔어요. 주인장이 앞으로 해 보고 싶은 건 다른 사람이 만든 앱이 스스로 들어오는 진열대가 되는 거예요. 외국인 손님을 위한 영어 쪽도 키워 한국 밖에서도 들어오게 하고 싶다고 해요. 점수를 매기는 방식도 지금은 주인장 임의 점수지만, 반응이 쌓이면 필요도·정확도·재미·조회수를 섞는 방식으로 바꿀 예정이라고 진열 기준에 적어 두었어요.
설치도 가입도 하기 싫은 분, 배달 전에 위생등급을 보고 싶거나 낯선 동네에서 화장실을 찾는 분에게 맞는 가게예요. vibemart.kr 링크를 열면 바로 써 볼 수 있어요.


![iOS 출시 준비 중(테스트버전 화면). 문득 아이폰 테스트 버전의 '노래 걸기' 창. '그때 뭘 들으셨어요?' 제목 아래 지금 Apple Music에서 재생 중인 곡 카드와 [넣기] 버튼이 보이고, 곡 정보는 가렸다.](https://nextmade.media/api/media/file/moondeuk-travel-song-map-maker-2026-10-15-hero.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