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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서류를 낯선 변환 사이트에 올리기 찜찜했다면 — 파일을 서버로 보내지 않는 브라우저 문서 편집기, EZPZ File
한글 파일이나 PDF를 고칠 때마다 설치와 업로드 사이에서 찜찜했던 메이커가 만든 웹 도구예요. PDF와 한글, 일본 DocuWorks(XDW) 문서를 서버로 보내지 않고 브라우저 안에서 열어 고쳐요.

이 도구를 만든 메이커는 한글 파일이나 PDF 하나를 고칠 때마다 같은 갈림길에 섰어요. 프로그램을 새로 설치하거나, 회사 서류를 처음 보는 변환 사이트에 올리거나. 회사나 개인 정보가 담긴 문서라면 둘 다 마음이 편하지 않았어요.
"한글 파일이나 PDF 하나 고치려고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회사 서류를 처음 보는 변환 사이트에 올려야 하는 게 늘 찜찜했습니다."
그래서 만든 게 EZPZ File이에요. 기존 변환 사이트에서는 파일을 올려 보내야 했다면, EZPZ File은 파일을 서버로 보내지 않고 브라우저 안에서 바로 열어 고쳐요. 가입도 설치도 필요 없고, 공식 사이트는 모든 도구를 가입 없이 무료로 제한 없이 쓸 수 있다고 안내해요.
계약서를 끌어다 놓으면, 빈칸에 바로 글자를 쓴다

표준임대차계약서 PDF를 편집기에 끌어다 놓으면 양식이 바로 열려요. 성명 칸을 눌러 글자를 써 넣고, 서명 창에 마우스로 이름을 그린 뒤 그 서명을 서명 칸에 올려 크기를 맞추면 끝이에요. 화면 왼쪽에는 페이지 목록이, 오른쪽에는 글자·이미지·서명·형광펜 같은 도구가 놓여 있어요. 계약서에 들어간 이름은 예시 이름이에요.
"업로드 대기 없이 내 컴퓨터 안에서 처리되기 때문에, 인터넷이 느려도 결과는 바로 나옵니다."
NEXTMADE가 직접 넣어 보니, 가입 없이 편집기에서 직접 만든 샘플 PDF가 바로 열렸어요. 빈 곳을 두 번 눌러 글자를 넣자 화면 위에 '원본 유지 중 · 변경 1개'라는 표시가 떴어요. 오른쪽 안내 칸에는 종이 위의 글자를 두 번 누르면 그 자리에서 고칠 수 있다는 설명이 나왔어요.

DocuWorks가 없어도, 일본 거래처 파일을 열고 다시 저장한다

XDW는 일본 후지필름의 문서 프로그램 DocuWorks가 쓰는 파일 형식이에요. 일본어 서식 견본 파일을 브라우저로 열고 형광펜과 도장 같은 표시를 더한 뒤 저장하면, 'DocuWorks 문서로 저장했다'는 알림이 떠요. 메이커는 이렇게 저장한 파일이 정품 뷰어에서 그대로 열린다고 하고, 공개 저장소 설명에도 후지필름의 무료 뷰어에서 열리는지 확인했다고 적혀 있어요. 한컴오피스가 없는 맥에서 한글 파일을 받은 사람, 일본 거래처에서 DocuWorks나 일본 워드프로세서 이치타로(JTD) 파일을 받은 사람도 바로 쓸 수 있다고 해요.
스캔한 PDF의 글자는 아직, 문서 형식은 하나씩 늘린다
스캔한 PDF에서 글자를 뽑아내는 기능(OCR)은 아직 없어요. 종이를 스캔해 만든 PDF에서는 글자를 골라내거나 찾을 수 없다는 뜻이에요. 메이커에 따르면 XDW는 전자 서명 검증과 암호 설정이 안 되고, 이치타로 파일은 그림과 세로쓰기를 아직 처리하지 못해요. 새 문서를 JTD로 저장하는 기능은 메이커가 아직 안 된다고 답했고, 공개 저장소 안내에는 저장할 수 있다고 적혀 있어요. 두 형식 모두 개발자 미리보기 단계이고, XDW와 이치타로 파일을 읽고 쓰는 엔진은 누구나 가져다 쓸 수 있는 MIT 라이선스로 공개돼 있어요.
메이커가 그리는 다음 단계는 나라마다 그 나라에서만 쓰이는 문서 형식을 하나씩 늘리는 거예요. 한국의 HWP, 일본의 XDW와 JTD처럼요. 메이커에 따르면 지금 지원하는 언어는 20개예요. 공식 사이트에는 한국어·영어·일본어 외에 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 같은 언어별 페이지도 열려 있고, 메이커가 보낸 시연 영상 속 PDF 편집기 화면은 영어로 나와요.
개인 정보가 담긴 계약서나 회사 서류를 낯선 변환 사이트에 올리기 꺼려졌다면, 설치나 가입 없이 브라우저에서 먼저 열어 고쳐 볼 수 있어요. ezpzfile.com에서 바로 쓸 수 있어요.


